카타르 RLP 에틸렌 스토리지 플랜트 EPC 계약 체결기존 프로젝트 수행력 인정 연계수주…발주처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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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가 카타르에서 3000억원 규모 에틸렌 스토리지 플랜트를 수주했다.삼성E&A는 카타르 라스라판 석유화학(Ras Laffan Petrochemicals)과 '카타르 RLP 에틸렌 스토리지 플랜트(Ethylene Storage Plant)'에 대한 EPC(설계·조달·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삼성E&A는 대만 CTCI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수행할 예정이다. 전체 계약 규모 약 5882억원(약 4억1800만달러)중 삼성E&A 수행분은 약 3019억원(약 2억1500억 달러)이다. 계약기간은 34개월이다.발주처 라스라판 석유화학은 카타르 국영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와 미국 셰브론필립스케미칼 합작회사다.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Doha)에서 북쪽으로 80㎞ 지점에 위치한 라스라판(Ras Laffan) 시(市) 산업단지에 에틸렌 저장시설과 유틸리티 기반시설(U&O·Utilities & Offsites)을 건설하는 사업이다.이번에 건설되는 플랜트는 단지 내 에틸렌 생산시설의 유지·보수 및 긴급 상황 시 에틸렌을 임시저장하는 목적이다.이중 삼성E&A는 3만미터t(metric ton) 규모 저장탱크와 컴프레서, 펌프 등 주요기기에 대한 EPC(설계·조달·공사)를 담당한다.삼성E&A는 2023년 수주해 수행중인 '카타르 RLP 에틸렌'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아 이번에 연계수주를 이뤄냈다.회사는 기존 현장의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발주처 신뢰와 대만 CTCI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기대했다.삼성E&A 관계자는 "연계수주를 이뤄낸 만큼 수행경험과 혁신전략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카타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