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8개 법률회사와 MOU해외법률 FAQ 구축 진행
  • ▲ 오영주 장관이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 오영주 장관이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요 법률회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15일 서울 프론트원에서 ▲김·장 법률사무소(김앤장) ▲법무법인(유) 광장(광장) ▲법무법인(유) 태평양(태평양) ▲법무법인(유) 세종(세종) ▲법무법인(유) 율촌(율촌) ▲법무법인(유한) 바른(바른) ▲법무법인 미션(미션) ▲TMI 종합법률사무소(TMI) 등 8개 법률회사와의 업무협약식과 스타트업 해외진출 법률‧규제 애로해소 상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7월 2일 김앤장, 광장, 태평양, 세종 등 4개 법률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해외 법률 분야에 대한 풍부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해외 현지안착을 위한 맞춤형 법률지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 시 공통적으로 겪는 법률적 애로사항을 지원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맞춤형 법률지원을 진행한 4개 법률회사에 더해 율촌, 바른, 미션, TMI 등 총 8개 법률회사와 함께 해외법률 FAQ 구축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신산업 스타트업들이 관심이 높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을 대상으로 공통적으로 궁금해하는 주요질문과 답변을 담은 총 365개의 해외법률 FAQ를 완성했다.

    1부 MOU 행사에서는 그간 FAQ 구축을 함께 진행해 온 8개 법률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이미 마련한 해외법률 FAQ에 대해 현지 법령‧제도 개정사항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국제 이슈를 분석하여 신규 FAQ도 지속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중기부는 이날 업무협약에 이은 2부 행사에서 FAQ 제작 대상인 6개국 진출을 희망하거나 이미 진출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법률‧규제 애로해소 상담회도 개최했다.  

    상담회에서는 각 법률회사별로 해외지사 소재 등 특별한 전문성을 갖춘 국가를 지정하고 해당 국가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과 매칭해 해외의 낯선 법 제도와 복잡한 규제 등 다양한 문제를 1:1로 심도깊게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8개 법률회사와의 업무 협약식에서 “이제 스타트업들은 해외 법률‧규제 FAQ를 통해 풍부한 전문성을 지닌 최고의 법률회사로부터 쉽고, 빠르게 법‧규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이 협약을 디딤돌 삼아 해외 진출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