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구성 종목 변경…변경일 전 세부 내용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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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연내 구성 종목 특별 변경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거래소가 지난 9월 24일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밸류업 공시를 이행했거나 연내 공시를 계획 중인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수발표 전 본 공시기업은 12사에 불과했지만, 지수발표 후 현재까지 32사가 추가로 본 공시를 이행했으며 연내 본 공시 예고기업도 25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밸류업 공시기업 중심의 지수 운영 방침에 따라 밸류업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기업 중 일부를 지수에 조기 편입할 계획이다.

    지수 신규 편입 심사 대상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발표 이후 오는 12월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이행한 기업이다.

    선정 방법은 특별 변경임을 감안해 ETF(상장지수펀드) 등 연계 상품 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특별 편입만 실시한다. 편출의 경우 예정대로 내년 6월 정기 변경 시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구성종목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게 되며 정기 변경 시 편출을 통해 100종목으로 복귀된다.

    지수 구성 종목 변경은 12월 20일날 이뤄질 예정이며 편입 종목 등 세부 내용은 변경일 전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편입 종목 심사, 위원회 심의, 시장 공지 및 업계 준비 등을 위해 변경일 전 최소 2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기업가치 우수기업을 구성 종목으로 선정하고 해당 기업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해 한국 증시에 기업가치 제고 문화 확산과 중장기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