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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천공항 매각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국회 예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천공항 지분의 일정 부분을 민간에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박장관은 6년 연속 서비스 분야 세계 1위인 인천공항을 민영화 해야 하느냐는 민주당 장세환 의원의 지적에 대해 "언제까지 공항을 100% 국영공항으로 가져가야 하느냐' 라고 반문한뒤 "잘하고 있다고 해서 국가가 계속 운영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고 말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제시한 국민주 방식의 매각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하는 여러 가지 대안 가운데 하나" 라면서 "주식을 49% 이내에서 매각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못을 박았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도 "민간주주들의 감시와 견제를 통해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