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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한국가스공사가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4광구에서 대형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스공사가 이곳에서 가스전을 발견한 것은 지난해 10월과 지난 2월에 이어 세번째로 지난 2월부터 깊이 4천560m까지 탐사 시추하는 과정에서 총 240m의 가스층을 확인했다.
이 지역은 지난 2월 가스가 발견된 두 번째 탐사정(Mamba North-1)에서 남동쪽으로 12㎞ 떨어진 세 번째 탐사정(Mamba North East-1)으로 잠재 자원량은 10Tcf(약 2억3천만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첫 번째 탐사정에서 발견된 가스(22.5Tcf)와 두 번째 탐사정에서 발견된 가스(7.5Tcf)를 포함, 현재까지 4광구에서 발견된 가스는 총 40Tcf(약 9억t)가량이다.
이중 가스공사는 지분비율 10%에 해당하는 총 9천만t의 가스를 확보하게 된다.
4광구의 지분은 이탈리아 ENI사가 70%로 가장 많고 가스공사 10%, 모잠비크 국영석유사(ENH) 10%, 포르투갈 GALP사 10% 등이다.
가스공사는 ENI사와 함께 네 번째 탐사정을 시추하는 등 단계적으로 탐사정 4개를 추가로 시추할 예정이어서 가스 발견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지경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