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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 지앙완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12 기아 아시안 X게임’을 공식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X게임이란 ‘익스트림 스포츠 게임’의 약자로 자전거, 스케이트 보드, 인라인 스케이트 등으로 스릴감 넘치는 묘기를 선보이는 액션 스포츠다.
기아차가 후원하고 ESPN이 주관하는 올해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 130여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스케이트보드와 어그레시브 인라인, 자전거(BMX), 오토바이(모터X) 등 4개 부문 9개 종목에 걸쳐 기술의 향연을 펼친다.
기아차는 대회기간 중 경기장 곳곳에 K2, K5를 비롯한 스포티지R, 쏘렌토R 등을 전시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장 중앙 별도의 공간에서 ▲2인제 축구 게임 ▲퍼즐 맞추기 게임 ▲페이스페인팅 ▲즉석사진 촬영 ▲사이버 X게임 등의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차는 대회의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위해 1개월 전부터 상하이 시내 백화점과 공원 등에서 ▲X게임 시범 ▲홍보대사 가수 장지림 사인회 ▲비디오 게임 시연 등의 로드쇼를 펼쳤다.
지난 2005년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X게임과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기아차는 지난 2007년 최고 후원사 지위인 타이틀 스폰서 자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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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대회명을 브랜드 이름을 딴 ‘기아 X게임’으로 가져가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회 주관사이자 세계 최대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이 해마다 이 대회를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로 전세계 주요 국가에 방송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를 통해 로고 노출 등 8,000만달러 이상의 홍보효과를 기대한다.
기아차는 아시안 X게임 이외에도 중국 자동차 레이싱 경주대회(CCC)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