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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안전한 자전거 문화 정착을 위해 후원하는 '호두바이커 캠페인'의 온라인 서약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캠페인은 어린이들의 안전모 착용을 생활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자전거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세이프키즈코리아가 주관하고 쌍용자동차가 후원하는 캠페인으로 '호두'는 자전거 안전모의 애칭이다.
두 회사는 "캠자전거 관련 사망 사고 중 70% 이상이 머리 부상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안전모 착용률은 3%(2010년 기준 2.8%)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부모와 아이들 모두의 인식 변화 및 보호장비 착용 생활화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에 세이프키즈 홈페이지(www.safekids.or.kr)에서는 11월까지 14세 이하 어린이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서약을 진행하고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매월 20가족에게 안전모를 비롯한 보호장비를 제공한다.
서약 후기를 올린 참여 가족들 중 우수후기를 선발해 이를 공유하고 후기 작성자에게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 자전거 인구가 밀집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캠페인 이벤트도 병행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캠페인 사이트에서 자전거 탑승 전 ‘A-B-C 체크’하기, ‘2-4-1 법칙’에 따라 안전모 착용하기 등 안전한 자전거 생활을 위한 원칙과 행동 요령을 준수할 것을 약속하는 50자 내외의 서약문을 작성하면 된다.
한편, 쌍용자동차와 이번 ‘호두바이커 캠페인’을 함께 하는 세이프키즈코리아(공동대표 송자∙황의호∙박희종∙문용린; www.safekids.or.kr)는 1987년 창립하여 현재 세계 22개국에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는 세계유일의 국제기구 세이프키즈(Safe Kids Worldwide)의 한국법인이다. 쌍용자동차와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지난 3월 업무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