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9년째… 32만m²에 6만여 나무 심어5월 7일부터 25일까지 3차에 걸쳐 총 335명 참여
  •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사회공헌 활동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일환으로 몽골 사막에서 펼치고 있는 ‘대한항공 숲’ 조성 사업이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한진그룹은 9일 지난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차에 걸쳐 몽골 울란바타르 인근 사막지역의 ‘대한항공 숲’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대한항공 신입직원을 비롯해 인하대학교, 항공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그룹 산하 학원 대학생 등 총 335명이 참가한다.  

    대한항공 숲은 지구 온난화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 중인 바가노르구(區) 지역에 조성 중인 방사림(防沙林)이다.

    한진그룹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대한항공 신입 직원, 그룹 산하 학원 대학생들의 친환경 해외연수를 이곳에서 실시함으로써 지구 환경보존을 위한 의식을 함양하고 있다.

    올해는 사막지대에서 생존율이 높은 포플러, 버드나무, 비술나무 등 1만그루를 심는다.

    올해 행사가 끝나면 대한항공 숲 규모는 총 32헥타르(32만m²) 규모에 6만 6,900여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희망의 숲으로 자리 매김하게 된다.

    대한항공 숲은 해외 식림 사업지로는 이례적으로 나무 생존율이 90%가 넘는다.

    지난 2006년 몽골정부의 지방자치단체 녹지조성 사업평가에서 바가노르가 우수 도시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기업과 몽골 지방자치단체의 친환경 봉사활동 우수 모델이 됐다.

    지난 2009년에는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2010년에는 바가노르 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몽골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한진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아시아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중국 쿠부치 사막에 317만 2,200m² 면적에 약 1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을 조성 중이다.

    아울러 지난 2009년부터는 미국 LA에서 1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벌이고 있는 MTLA재단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