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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대학생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인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은 "삼성전자가 설립당시 직원 36명의 중소기업에서 세계 최대 IT(정보통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꿈과 열정, 도전정신 때문"이라며 "요즘 화두인 스펙을 쌓고 외형을 꾸미기 보다는 구체적인 꿈과 목표를 갖고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젊은 세대가 꼭 갖춰야 할 것은 영어성적이나 증명서가 아닌 '마음의 근력'"이라고 강조한 후 "어렵고 힘든 순간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마음이 단단해야 하고 이를 위해 긍정적인 사고와 자존감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점상에서 세계적 디자이너로 성공한 최범석씨는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것은 어떻게든 한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하고 끈기도 필요하다"며 "'내가 될까?'보다는 '나는 된다'라는 믿음과 상상을 갖고 행동하라"고 조언했다.
가수 싸이와 비보이 진조크루, 한국외대 힙합동아리 �스도비 등이 출연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공계 대학생 김정욱(26)씨는 "꼭 만나고 싶었던 멘토를 만날 수 있어 좋았고 오늘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며 "내 꿈이 무엇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