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을 결합… 이미징 강화기술로 최고 수준 화상세계 최초 올인원 보드 탑재… 고성능·고화질·저전력 구현 세계 최초 듀얼코어 CPU 탑재… 최고 2배 빠른 속도 구현
  • 삼성전자가 빠른 출력속도, 생생한 화상, 편리성을 강화한 A3복사기와 A4복합기/프린터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기업용(B2B) 출력시장 및 컬러 레이저프린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A3복사기와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신제품 총 11종을 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0년 A4 레이저프린터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 A4 레이저프린터 세계시장  2위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기업용 중고속(모노) 제품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B2B시장에 진입한 후 올해 A3와 A4 신규 라인업을 출시함으로써 본격적인 기업용 프린팅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몇 년 전부터 A3 복사기 연구 및 개발에 투자해 왔다”며 “드디어 일본과 미국 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삼성만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품질 테스트를 거치며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고 올해 라인업 보강으로 기업용 프린팅시장의 강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이 출시한 A3복사기는 반도체 기술의 강점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일체형 반도체(올인원 보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복사기에는 스캔, 프린트, UI 관리 등 각 기능을 담당하는 7개의 칩과 4개의 별도 보드가 필요했다.

    삼성은 이를 통합해 1개의 칩과 올인원 보드를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함으로써 고성능, 고화상, 저전력 설계를 갖췄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1GHz 듀얼 코어 CPU를 적용하여 멀티태스킹 기능을 향상 시켰을 뿐만 아니라 인쇄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컬러 PPT 문서 10장 출력 시 동급 모델 대비 2배 빠른 속도로 대용량 문서 출력이 많은 기업용 시장에 적합하다.

    또한, 고화질 컬러 출력을 구현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미지 강화 기술 ReCP(Rendering engine for Clean Pages)와 동급 최고 수준인 1,200×1,200dpi 해상도를 적용했다.

    텍스트와 그래픽 모두 번짐 현상 없이 정교하고 선명한 컬러를 구현해 동급 최고 수준의 화상을 제공한다.

    여기에 디자인과 사용자 편리성도 대폭 개선했다.

    B2B 제품임에도 A3·A4 전 라인업에 동일한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B2C 제품과 B2B 제품의 경계를 허물었다.

    A3복사기의 터치스크린은 스마트폰과 유사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적용하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화면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용자 편리를 강화시킨 자체 개발 솔루션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함께 선보였다.

    오픈 플랫폼(XOA)을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프린터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장치관리 솔루션(SyncThru Admin 6.0)과 기업 내 모바일 프린팅과 스캔·팩스·문서처리 자동화를 위한 문서관리 솔루션(SmarThru Workflow 3.0), 보안 솔루션(SecuThru)을 제공한다.

  • 삼성전자는 지난 5년간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A3복사기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A3복사기를 개발·생산·판매하는 기업이 됐다

    삼성전자가 A3복사기 시장 공략에 전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기업간 거래에서 A4와 A3를 함께 요구하는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과 전체 출력시장에서 A3가 약 60%를 차지하는 매력적인 시장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A3복사기 부분에서 시장 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2014년에는 국내 1위를 달성하고 2015년에는 B2B 매출 비중도 현재 20%대에서  50%이상으로 늘리며 3년 내 글로벌 탑 티어(Tier)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A3복사기 외에도 컬러출력 기준 분당 4매, 18매, 24매, 38매, 48매를 출력하는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개인 사업자와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호용 제품(CLP-360 시리즈, CLX-3300 시리즈, CLP-415 시리즈, CLX-4195 시리즈)은 세계 초소형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원터치 와이파이 세팅 버튼과 스마트기기에서 편하게 출력과 스캔이 가능한 스마트 프린팅 기능을 탑재해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프린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 고객을 위한 B2B 제품 CLP-680 시리즈, CLX-6260 시리즈, CLX-8600 시리즈는 컬러와 흑백 모두 각각 분당 24매, 38매, 48매를 출력한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남성우 부사장은 “올해 글로벌 프린팅 시장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두 자릿수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업 시장에 맞춤화된 라인업과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2014년 국내 A3복사기 시장에서 1위, 3년 내 글로벌 톱 티어를 달성하는 토탈 프린팅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3 컬러복사기와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는 6월부터 국내 출시를 시작해 순차적으로 글로벌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