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 단일 차종으로 레이싱 경기11월까지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등 서킷에서 6회에 걸쳐 개최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Lamborghini)는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Blancpain Super Trofeo)’를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유럽에서 처음 열린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는 슈퍼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와 가장 오래된 시계 메이커 ‘블랑팡(Blancpain)’이 함께 주최하는 레이싱 경기다.

  • 람보르기니 측은 “아시아 시장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레페오’를 올해부터 아시아에서도 열기로 했다. 지난 3년간 공식 스폰서였던 블랑팡은 올해부터 아시아 지역까지 후원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2012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는 지난 5월 26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 총 6라운드에 걸쳐 열린다. 아시아 지역 람보르기니 오너와 전문 레이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 이 레이싱을 위한 모델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는 5.2리터 10기통 엔진이 장착된 사륜구동 차량으로 570마력/540Nm의 토크를 발휘하는 데도 차체 중량은 1,300kg에 불과하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인 스테판 윙켈만 (Stephan Winkelmann)은 “레이싱 모델의 DNA를 그대로 이어받은 공용도로 모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 출시와 함께 슈퍼카 레이싱의 한 획을 그을 경기를 아시아로 확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블랑팡 CEO 마크 하이에크(Marc Hayek)도 “아시아 지역은 블랑팡과 람보르기니 두 브랜드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이번 레이싱을 계기로 더욱 더 넓어진 무대에서의 두 브랜드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람보르기니가 최근 출시한 가야르도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Lamborghini Gallardo LP570-4 Super Trofeo Stradale)는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를 토대로 레이싱 카의 퍼포먼스를 일반 도로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한 모델이다.

    이 모델은 150대만 한정 생산됐다. 국내에 배정된 1대는 이미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