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블루베리 수확량 증가로 生果 시장 확대최대생산지 미국에서 항공직송통해 310g당 9,900원판매
  • ▲ 수입과일 매출 순위표 (자료제공: 이마트)
    ▲ 수입과일 매출 순위표 (자료제공: 이마트)

    이마트가 오는 13일부터 전점에서 미국산 생(生) 블루베리를 항공직송으로 들여와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부터 블루베리 수입관련 규제의 변경으로 미국산 생(生) 블루베리 수입이 허용되면서 미국 오레곤 주의 생 블루베리가 국내 첫선을 보이는 것.

    블루베리는 이마트에서 지난해 123억원어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74% 신장세를 보여 수입과일 내 매출 6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구색과일로만 여겨졌던 블루베리가 시력보호 등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슈퍼푸드 선정에 따라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부터 수입산 생 블루베리 수입이 허용됨에 따라 수입산 과일 내 순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이마트 매출 분석결과 블루베리는 올해 상반기에만 수입과일 내에서 바나나, 오렌지, 포도에 이어 매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까지 냉동이나 건과일 위주로 판매됐던 블루베리는 지난해부터 국내산 블루베리가 본격 생산되면서 생과 시장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국내산 재배량 증가에 따라 국내산 생블루베리가 2배가량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 블루베리는 냉동이나 건과보다 효능이 더 높다고 알려져 수입이 허용된 미국산 블루베리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면 매출신장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블루베리는 여름이 제철인 과일로 미국의 경우 7월초부터 8월말에 걸쳐 수확하며 이마트는 오레곤주의 생 블루베리를 100% 자동화 선별시스템으로 경도(단단함의 정도)와 색택 선별과정을 거쳐 항공직송을 통해 2톤을 준비해 310g(팩)을 9,900원에 판매한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확대된 블루베리의 경우 올해 미국산 생블루베리 수입이 확점됐다. 기존 냉동이나 건과일에서 생과일까지 판매돼 시장이 더욱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마트 수입과일팀 김형우 바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