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트렌드와 분위기 반영한 바앤다이닝 형태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차별화스테이크 형태의 불고기와 유자소스 곁들인 스캘롭, 문어 등 한식 메뉴 선보여
  • ▲ 영국 문화, 패션의 중심지 소호, 카나비 인근 그레이트 말보로 스트리트에 매장
    ▲ 영국 문화, 패션의 중심지 소호, 카나비 인근 그레이트 말보로 스트리트에 매장
 
글로벌한식 브랜드인 비비고가 영국 런던 중심가에 개장했다. K-POP에 이은 K-FOOD 한류를 조성, 코리아 프리미엄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푸드빌(대표 허민회)은 30일 비비고 영국 런던 1호점을 런던의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인 옥스포드 서커스(Oxford Circus) 부근 그레이트 말보로우 스트리트(Great Marlborough Street)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유럽에 한국 외식 브랜드가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비빔밥을 주 테마로 한 비비고의 진출은 북미 지역의 미국 LA, 아시아 중국 베이징, 싱가폴에 이은 것으로 전세계 K-Food 진출의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더하고 있다.
 
특히 28일(한국시간) 런던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다. 런던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한식 및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런던은 고든 렘지, 제이미 올리버 등 세계적인 스타 셰프들은 물론 문화 역사적으로도 음식에 대한 수용성 및 타 국가 전파력이 강한 세계 미식의 중심 도시다. K-POP, 드라마, 영화 등 한류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다양한 K-Culture 마케팅으로 비비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프리미엄 한식의 세계를 선보이겠다.”
-CJ그룹의 브랜드 전략 담당 노희영 고문(비비고 총괄 컨셉 디렉터)

런던 1호점은 한식의 유니크(Unique)함과 헬시앤드프레시(Healthy&Fresh) 컨셉트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 바앤다이닝(Bar&Dining) 형태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확대함과 동시에 한식의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로 운영된다. 

총 80여평이 넘는 크기에 약 86석 규모(bar 8석 별도)로 전체적인 인테리어 색감과 분위기는 기존 비비고와 통일성을 주는 반면 매장 전면에 바(Bar)가 들어가는 독특한 인테리어로 차별화를 두면서 현지 트랜드에 어울리도록 구성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파인 다이닝(고급 레스토랑) 형태의 한식으로 스테이크 형태의 불고기, 유자소스 곁들인 스캘롭(관자 요리), 문어를 넣은 청포묵 등이 제공된다. 또한 현지인들의 음식 문화에 맞게 여러 가지 타파스 메뉴를 구성하여 작은 사이즈로 다양한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큰 특징이다.
 
비비고 런던점이 위치한 곳은 영국 패션과 쇼핑, 문화의 중심지인 옥스포드 서커스(Oxford Circus)와 소호(SOHO) 사이의, 그레이트 말보로우 스트리트(Great Marlborough Street)로, 이 지역은 21세기 폭스, 콜럼비아 등 세계적인 영화 배급사들이 모여 있어 세계적인 유명 배우와 감독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인근 카나비 스트리트는 영국 젊은 세대들의 정신을 반영하는 문화, 패션의 거리로 브리티시 팝을 대표하는 비틀즈와 롤링스톤즈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곳이며 현지인과 관광객이 자주 찾아 유동 인구가 많다.
 
CJ푸드빌은 이번 런던점 오픈으로 美 웨스트우드 UCLA점, 베버리힐스점, 싱가포르 래플스시티(Raffles City)점, 넥스몰(Nex Mall)점, 중국 베이징 동방신천지점 등 글로벌 6호점 오픈을 완료했다. 올 연말까지 해외에만 총 20개 매장을, 2017년까지 전세계 20개국 약 1000여 매장, 2020년까지 약 2,000개 이상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유럽에 첫 선을 보인 비비고는 CJ의 ‘사업보국’ 창업이념에 기반한 ‘한국 식문화 세계화’라는 사업철학을 실현하고 글로벌 식품 외식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햇반을 비롯 김, 장류 등 CJ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비비고’라는 브랜드로 통일해 미국 등 해외 유명 매장에 진열,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CJ푸드빌 허민회 대표

한편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해외문화원과 주영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한국문화행사( ‘ALL EYES ON KOREA’ 행사)에 CJ 후원으로 비비고의 강레오 셰프가 4코스 요리의 하나로 비빔밥을 선보인다. 이 행사는 영국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V&A)’ 박물관에서 ‘오색만찬’ 이라는 주제로 영국 정관계 문화인사를 비롯 VIP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