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건강기능식품공장 8월 완공삼각거점 세우고 전략적으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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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이번 달 중국 베이징과 충칭에 각각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으로 중국 핵심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지난 2008년 중국 상하이에 합작법인 형태로 중국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사업진행이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두 공장의 설립은 중국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풀무원은 당초 중국에서 냉장영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합자와 M&A 등을 통한 영업역량 확보방안을 검토했으나 풀무원측이 요구하는 냉장식품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찾지 못해 합작이 아닌 독자 법인을 설립해 직접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풀무원은 지난 2010년부터 ‘베이징 푸메이뚜어(圃美多)녹색식품유한공사’와 ‘상하이 푸메이뚜어 식품유한공사’, 그리고 충칭을 기반으로 한 ‘푸메이뚜어 (중국)유한공사’ 등 3개 법인을 설립, 중국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는 중국 북부의 베이징, 동남부의 상하이, 서남부의 충칭 등 삼각거점을 중심으로 중국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풀무원의 대중국 거점전략에 따른 것이다.풀무원식품이 100% 출자한 푸메이뚜어베이징 법인은 최근 200억원을 투자해 베이징 평곡구 1만여평의 부지에 연건평 1,800여평의 식품공장 1개동을 완공했다. 8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이 공장에서는 우동, 자장면, 스파게티, 생칼국수 등 면류제품을 생산해 풀무원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앞서 베이징공장은 지난 5월 중국 현지에서 소비자에게 제품판매를 하기 위해 필요한 QS마크를 인증 받았다.풀무원 건강생활이 100% 출자한 푸메이뚜어(중국) 유한공사는 최근 5년간 중국 내 GDP 성장율 1위이며, 서부 대개발의 진원지인 충칭시에 자리잡고 있다. 풀무원은 2010년 11월 충칭시 황치판시장과 소비회원제 건강생활 사업을 전개하는 MOU를 체결하고 약 200억원을 투자, 충칭시 남안구 1만여평의 부지에 건강기능식품 및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 중이다.완공되는 공장은 충칭지역에서 처음으로 모든 시설이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시설, 즉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에 적합한 공장으로 지어진다.이 법인은 최근 충칭시에서 가장 번화가인 강북구 신광68빌딩에 약 250평 규모로 로하스 체험관과 건강식품, 화장품,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열었다. 현재 1,000여명의 소비회원을 확보해 충칭시민들에게 로하스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제품을 판매 중이다. 로하스체험센터를 올 연말까지 충칭시내 9개 주요구에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풀무원식품의 상하이법인은 기존의 합자회사인 '상하이풀무원복생녹색식품'과는 별도로 단독 투자를 통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 동남부지역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풀무원은 이 법인들을 통해 현재 중국지역에 냉장냉면과 떡볶이 등 17개 제품을 수출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충칭 등지의 까르푸, 월마트, 테스코, 롯데마트, 이마트 등 글로벌 유통채널을 통해 280여개 대형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중국 식품시장은 그 규모나 발전 속도로 볼 때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베이징과 충칭법인의 공장 설립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풀무원은 중국의 소비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식품 안전이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중국 내 친환경 및 신선식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자리를 잡은 미국시장과 사업이 본격화하는 중국시장을 전진기지로 삼아 해외매출을 2017년까지 1조5000 억 원으로 확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풀무원홀딩스 황희창 홍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