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드·i30, 내외 디자인… GT, 콘셉트카 등 총 8개 부문 수상기아차, 세계3대 디자인 석권 등 세계적 디자인 우수성 입증현대차, 유로2012 광고 등 수상… 현지화 마케팅 성과 인증씨드, 伊 준중형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등 압도적 우위로 1위
  • ▲ ⓒ기아차 신형 쓰드.
    ▲ ⓒ기아차 신형 쓰드.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서 브랜드 경영과 디자인 경영의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기아차는 2일 독일디자인협회에서 자동차부문 우수 브랜드 및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실시한 ‘2012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신형 ‘씨드’와 콘셉트카 ‘Kia GT(프로젝트명 KED-8)’가 내·외장 디자인부문과 콘셉트카부문에서, 현대차의 ‘i30’가 내외장 디자인부문과 이벤트부문, 캠페인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시행된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는 1953년 독일의회의 주도로 설립된 정부 출연기관인 ‘독일디자인협회’에서 시행하는 자동차 상이다.

    자동차분야 16가지 카테고리에서 가장 뛰어난 브랜드와 차량 디자인 등을 선정해 수상한다.

    올해는 자동차 내·외장 디자인, 액세서리 및 튜닝, 브랜드 디자인, 광고 캠페인, 이벤트, 디지털 등 총 12개 일반부문과 혁신, 브랜드, 디자인팀 등 4개 특별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 ▲ ⓒ현대차 i30 왜건.
    ▲ ⓒ현대차 i30 왜건.

    현대기아차는 브랜드 및 디자인 등 총 8개 부문 수상으로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았다. 특히 유럽 전략 차종인 현대차 i30와 기아차 씨드는 내장과 외장 2개 부문에서 수상함으로써 유럽시장에서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수상은 현대기아차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경영과 디자인 경영으로 이뤄낸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브랜드 및 디자인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글로벌 명차로 세계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
    - 현대기아차 관계자

    신형 씨드는 내장 디자인부문에서 디자인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외장 디자인부문에서는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세단 콘셉트 카인 Kia GT는 콘셉트카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기아차는 지난해 브랜드 디자인부문에서 ‘최우수상’을, K5와 스포티지R, 프라이드가 외장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해 디자인 기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2년 연속수상의 기록을 수립했다.

    기아차는 지난 7월 ‘2012 IDEA 어워드’에서 프라이드가 수송 디자인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레드닷,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올렸다.

     

  • ▲ ⓒ기아차 콘셉트 카 GT.
    ▲ ⓒ기아차 콘셉트 카 GT.

    현대차 역시 i30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내장과 외장 디자인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유로2012 마케팅의 일환으로 독일의 전설적인 축구스타이자 독일 축구 국가대표를 지낸 현대차의 브랜드 홍보대사 위르겐 클린스만을 모델로 한 광고도 광고 캠페인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벨로스터의 로고를 가린 채 전시해 고객들의 관심을 높인 벨로스터 런칭 이벤트와 브랜드 및 제품 소개, 영업망 소개, 시승 신청 등의 정보를 담은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벤트부문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2012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의 시상식은 오는 9월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차의 씨드는 최근 이탈리아 최고의 자동차 전문잡지인 꽈뜨로루오떼가 8월호를 통해 발표한 준중형 모델 비교평가에서 폭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비교평가는 폭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오펠 아스트라, 푸조 308, 르노 메간, 란시아 델타 등 유럽지역에서 판매되는 주요 준중형 모델 7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씨드는 거주 편의성, 디자인, 주행안정성, 소음, 적재공간, 에어컨 등 6개 항목에 대한 비교평가 결과 총점 181점으로 최고의 준중형 모델에 올랐다.

    란시아 델타는 172점, 오펠 아스트라는 165점, 폭스바겐 골프는 164점을 기록하며 각각 2, 3, 4위를 차지했다.

  • ▲ ⓒ기아차 신형 씨드.
    ▲ ⓒ기아차 신형 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