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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5일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3’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총 39개 제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3년 시작된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등을 종합평가하고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3가지 부문으로 이뤄진다.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부문 수상작 1,400여개 중 가장 뛰어난 75개의 제품을 엄선해 금상을 시상한다.
삼성전자는 ‘서남아향 이조식 세탁기(WT727QPNDMW)’와 ‘프린터(CLP-415)/복합기(CLX-4195)’ 등 총 2개의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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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의 경우 덥고 습한 날씨로 초벌 빨래를 하는 서남아 현지특성을 반영해 뚜껑으로도 사용 가능한 이동식 빨래판인 ‘이지 워시 트레이’가 탑재됐다.
세탁실이 별도로 없어 보관위치와 사용위치가 다른 서남아 세탁환경을 고려해 이동이 편리하도록 세탁기에 바퀴와 손잡이를 만들었다.
‘프린터/복합기’는 용지 공급부분과 조작부분의 컬러를 달리해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제품 조작부를 알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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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음성/동작 인식기능이 적용된 스마트TV ‘ES8000’,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의 ‘갤럭시S3’와 12.9mm, 1.16kg의 초슬림 초경량 노트북 ‘뉴시리즈9’ 등 총 33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S펜’을 통해 사용자가 디지털기기와 교감하고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UX인 ‘S-Pen UX’ 등 총 4개가 수상작으로 인정받았다.
패키지 부문에서는 재사용 가능한 냉장고 포장패키지와 캡슐형 LED전구 패키지 등 2개 제품이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수상한 누계에 대한 실적평가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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