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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식은 강남 갔던 ‘제비'가 전한다고 하는데, 요즘은 <참여연대>가 제비 역할을 가로챈 듯하다.
지난해 3월에 이어, 올 3월에도 <참여연대>는 어김없이(?) 검찰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참여연대>는 28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에 또 다시(?) KT와 이석채 회장에 대해 고소고발 했음을 선전선동했다.
<참여연대>와 함께한 <민주노총>, <KT사태공대위> 등은 이날도 KT와 이석채 회장이 부당노동행위와 비리를 저질렀다며 시민과 기자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연대-민노총이 KT 감사인가?
이들의 [선전선동]은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 KT와 이석채 회장이 노동자들을 강제 해고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부당 노동행위].
둘째, 제주 7대 경관 유네스코 선정과 관련해 부당하게 이익을 챙겼다는 [7대 경관 국제전화 사기].
마지막은 직원들을 해고하고 임원들의 임금을 인상하며 가치 없는 기업을 인수했다는 [각종 배임행위].
그러나 이상 3가지는 <민노총>과 <참여연대>, <KT사태공대위> 등이 허구한날 주장하는 철지난 고정 레퍼토리다.
아울러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행사를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럴싸한 근거를 가져다 댔다
첫째, [부당 노동행위]에 대해서는 이미 노동부가 사실을 확인해 고소했다.
둘째, [7대 경관 국제전화 사기] 역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사기임을 파악하고 징계했다.
셋째, [각종 배임행위]로 이석채 회장과 KT가 인수한 업체가 적자를 내고 있다.감사역 자청
참여연대-민노총 동맹군에 대한
KT의 반박은?
이에 대한 KT측의 반박을 들어보자.
첫 번째 [부당 노동행위]는 <KT사태공대위> 등의 고발로 노동부가 3차례 감사에 나섰으나 결과는 이상무였다.
두 번째 [7대 경관 국제전화 사기]는 오히려 참여자들의 국제전화 비용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으나 이 와중에 운영 미흡이 [옥의티]로 남아 방통위로부터 지적 받았다.
아울러 수익금 전액은 제주의 자연경관 보존을 위해 기부된바 있다.세 번째 [각종 배임행위]는 기업이 미래를 위해 투자한 기업이 곧바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것을 가지고 자신들의 판단으로 배임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아울러 KT는 <참여연대> 등이 배임과 관련 지적한 항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반박자료를 발표했다.
참여연대 발표 관련 KT 입장
- 개별 민간기업의 투자행위에 대해 손실 발생 우려가 있다며 고발하는 것은 기업의 정상적인 투자행위를 위축시킴.
- 고발내용은 일부 반(反)회사 세력이 의도를 갖고 생산한 루머에 기인한 것이며 사실관계는 다음과 같음.[SMRT몰 사업관련]
SMRT몰 사업은 이석채 회장 취임전인 지난 2008년 10월 사업입찰 참여가 결정된 사안으로 이석채 회장과 연결시켜 배임을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음.
컨소시엄 계약체결 과정에서 사업참여자의 공동연대책임 조항 삽입됐으나 주관사인 퍼프컴이 자본금 납입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연대책임이 있는 KT가 추가자본금을 투자해 사업이 추진되었음.
현재 불리한 계약 조건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철도공사와 계약서 변경에 대해 협의 중임.
계약을 주도한 실무자는 금품수수 혐의로 지난 2010년 4월 검찰에 구속된 상태이며, 지난 2009년 5월부터 법무 업무지침을 제정해 입찰참가를 포함한 모든 계약에 대해 사전 및 사후 검토를 받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했음.[OIC 인수관련]
KT는 가상재화(Virtual Goods)시장의 핵심 아이템인 교육콘텐츠 육성과 수급의 효율성 확보 및 스마트러닝 사업 활성화를 위해 증자를 통해 OIC를 인수했음.
인수과정에서 이석채 회장의 친척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한 바 없음.
OIC는 양질의 영어교육콘텐츠를 보유한 BBC 판권을 보유한 회사로 KT는 자회사 편입을 통해 이 분야 경쟁력을 확보한 것임.
KT는 최고 전문가가 경영하도록 한다는 원칙에 의해 회사 인수 시 황경호 대표를 CEO로 영입했음.
그 결과 OIC는 베트남 교육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교육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사이버MBA 인수관련]
KT는 가상재화의 사업 역량강화를 위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체 및 평생교육 이러닝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이버MBA를 지난 2012년 초에 계열사 편입한 것임.
사이버MBA는 관련분야 내에서 경쟁업체에 비해 콘텐츠, 솔루션, 컨설팅, 서비스 역량을 고루 갖춘 전문업체임.
KT는 지난 2012년 7월 기존 주주들이 보유중인 주식매입과 증자에 참여해 78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50.5%를 확보했음. 이 과정에서 KPMG 삼정회계법인의 객관적 평가에 의해 지분가치를 산정해 주당 4,655원에 주식을 매입했음.
기존 주식 인수에는 지분 매각에 동의한 42명의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매입했으며 여기에는 유종하 전 총재도 포함되었음.
당시 유종하 전 총재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한 개인도 다수 있어 유 전 총재를 위해 지분을 인수했다는 논리는 맞지 않음.
사이버MBA는 지난 2011년 매출액이 128억원이었으나 계열편입 된 지난해에는 167억원으로 성장했음.
올해의 경우 3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는 등 관련 분야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
이런 [어깃장]과 [앙심]의 이유는?
바로 노른자위 [KT 제1노조]의
민노총 탈퇴에 대한 보복!
여기서 의문은 왜 [KT]인가하는 점이다.왜 매년 연중행사처럼 대단한(?) 이른바 시민사회조직들이 KT를 공격하는 일에 매달리는가 하는 점이다.
언듯 보면 이른바 경제민주화와 사회 부조리를 타파하는데 앞장서는 [정의의 사도]처럼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저들이 왜 그러는지를.저들의 [어깃장]과 [암심]은 바로 KT 제1노조의 민노총 탈퇴에서 시작된 것이다.
민노총 내에서 2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KT 제1노조>는 규모나 기여(?)도에서 세손가락 안에 들었다.
그러던 거대 조직이 민노총을 탈퇴함에 따라, 규모적인 부분이나 기여(?)부분에서 타격을 받은게 민노총이다.
이에 [앙심]을 품고,
[어깃장] 심보에 젖어,
[보복]하고 [응징]하고 [협박]하기 위한 수순과 전략-전술아닌가?알만한 사람 눈에는 그런 속셈이 다 보이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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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KT공대위>의
허무한 실체는?
더불어 마치 KT내부의 자성을 위한 고발인 듯 보이는 <KT사태공대위>와 <KT새노조>의 정체가 궁금해진다.<KT사태공대위>의 공식 명칭은 <죽음의 기업 KT와 계열사 노동인권 보장과 통신공공성 확보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다.
명칭이 정말 길다.
저들이 갖는 생테적 특징의 첫번째는 우선 이름이 무지무지 길고 무시무시 하다는 점이다.
이름부터 [선제적 공격성]인 것인다.<KT 제 1 노동조합> 집행부 선거에서 16년간 패배한 조직과 25개 단체가 형성한 반KT 세력연대의 이름이 바로, 무지무지 길고 무시무시한, <죽음의 기업 KT와 계열사 노동인권 보장과 통신공공성 확보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인 것이다.
주요 구성 세력은 다음과 같다.
■ <KT제2노조>(조합장 이해관)
■ <KT노동인권센터>(집행위원장 조태욱)
■ KT민주동지회(장현일)
■ 투기자본감시센터(허영구),
■ 민변(권영국)
■ 희망연대노조(김진억)
■ 민주노총 서울본부(이재웅)
■ 공공운수노조(이상무)
■ 민주노동당 서울시당(김종민)
■ 진보신당 서울시당(유의선)
■ 세상을 바꾸는 민중의 힘<세상을 바꾸는 민중의 힘>은 지난 2011년 4월에 <민노총> <전농> 등 40여개 단체가 모여 출범한 [깡통진보진영] 연대조직체다.
<세상을 바꾸는 민중의 힘> 소속 단체 40개를 포함하면, 공대위를 구성하는 단체는 64개에 이른다.
모인 단체의 숫자만 보면 무언가 거창해 보인다.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조금은 어이가 없다.
다수를 누르는 소수의 강한 힘?
<KT공대위>의 시작은 KT노조 5대 집행부 핵심세력(유덕상, 양한웅, 장현일, 이해관, 조태욱 등)들이 6대와 7대 선거에 연이어 패배하자 출범시킨, <민주동지회>(민동회)다.
<민동회>는 그동안 6대부터 11대까지 KT의 노조위원장 선거에 매번 후보를 내세웠으나, 참패를 거듭했다.
이에 자신들만으로는 더 이상 선거를 통한 집행부 장악이 곤란하게 되자, 외부의 [깡통진보세력]들을 끌어들여 회사와 현 노조 집행부를 공격하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민동회>는 지난 2011년 말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각종 노동세력들이 정치적 이합집산을 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상통하는 일부 세력과 연대해 <KT공대위>를 결성했다.
결국 <KT공대위>는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깡통진보 진영]의 [정치적-상업적 연대]의 산물이며 대외 선전용 유령조직에 불과하다.
실제로 <KT공대위> 64개 단체에는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진보신당 서울시당 등 온갖 [깡통진보] 성향 정당이 소속돼 있다.
현 KT노동조합(11대 위원장 정윤모)은 지난 1982년 1월 구 한국통신 노동조합으로 출범했다.
조합원 수는 2만 4,428명으로 가입대상 직원 2만 4,438명 중 99.96%가 가입해 있다.
반면 지난 2011년 7월 복수노조가 허용되며 자신들의 권력(?)을 되찾기 위해 설립한 제2노조(이들 명칭 <KT새노조>, 위원장 이해관)는 조합원 수 10명으로 조합원 비율이 0.04%에 불과하다.
대학에서 학내 정규 서클로 인정하는 숫자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이해관 위원장은 지난 1995년 한통사태 해고 이후 13년만인 지난 2008년 복직된 인물이다.
<KT 공대위>의 또 다른 한 축인 <KT인권센터>는 집행위원장 조태욱, 단 1명뿐인 조직이다.
조태욱 집행위원장은 지난 2010년 4월 상사폭행과 관련해 해고된 인물이다.
누구를 위한 고소 고발인가...
결국 11명의 전 노조원들이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제2노조]와 [해고자모임](?)을 만든 셈이다.
아울러 자신들만으로는 힘에 부치자, 외부 [깡통진보] 세력들을 끌어들여 반KT 세력을 형성한 것이다.
이들은 노동인권 보장과 통신요금 인하라는 거창하고 고상한 명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래서 KT와 이석채 회장을 고소 고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아이러니 한 것은 정작 KT직원들은 이들이 내건 명분에 전혀 공감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의 입장이 아닌 직원들의 생각이 알고 싶어 몇몇 직원들에게 문의해 봤다.
한 KT 직원의 대답.
“공대위가 뭔가요?
같이 근무하는 다른 직원들에게 물어봐도 아는 사람이 없어요.”
또 다른 직원의 반문.
“노조요?
당연히 가입했죠.
그런데 노조가 2개라는 건 뭐죠?
저희 회사에 노조가 둘이라고요?”직원들을 위해 들고 일어섰다는데, 정작 사내에서는 그들에 대해 공감하는 이가 없다.
일반 시민들 시각에 KT와 이석채 회장은 [악인]으로 만들고 , 참여연대=민노총 동맹군은 [착한 사마리안]으로 분장하는 괴벨스식 [선전-선동극]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겉과 속, 거짓과 진실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끔 만드는 사단이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