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성장률 2.5% 전망우리 경제 가장 큰 위협 요인은 [중국 경기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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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전문가 10명 중 8명은
    우리 경제가 아직 회복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이 8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전망 및 정책방향]에 따르면
    민간·국책연구소, 학계 및 금융기관의
    경제전문가 41명 중 82.9%는
    2분기 우리 경제가
    8분기 연속 전기비 0%대 성장에서 탈출한 것을
    [아직 경기회복이라 보기에는 이르다]고 응답했다.

     

    경기회복의 신호라는 답변은
    17.1%에 그쳤다.

     

    41명의 응답자는
    하반기 성장률을 3.1%,
    올해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전경련이 지난 3월 실시한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 2.7%에 비해
    0.2%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최근 정부와 한국은행의
    성장률 상향조정 움직임과 대비된다.

     

    단기적으로 성장률이 조금 높아진 것을 두고
    회복 추세에 있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일 확률이 크다.

    정책 당국이
    경제를 살리는 데
    장기적으로 관심을 갖고
    기업, 국민들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


      - 서울여대 이종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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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대외 위협요인은
    [중국 경기 둔화] 68.3%,
    [미국 양적완화 축소] 19.5%,
    [일본 아베노믹스] 12.2%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실물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에는
    68.3%가 동의했다.

     

    대내 위협요인에는
    [소비·투자심리 위축] 51.2%,
    [부동산 경기 부진] 19.5%,
    [정책 불확실성] 19.5%,
    [가계부채] 4.9%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