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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이
"물량 적체 해소를 위해
[희망퇴직자 복직]을 앞당기는 것 아니냐"는
일부 논란을 일축했다.이 사장은
지난 6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된
[2013 익사이팅 드라이빙 스쿨]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물량 부족 현상이 있지만,
당장 희망퇴직자 전원을 복직시킬 정도는 아니다.
신차 생산 준비에 들어가는
내년 하반기에나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쌍용차는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물량 부족으로
4,000대가량이 적체된 상황이다.이유일 사장의 설명이다.
"공장 가동률이 98% 이상이다.
노동강도를 고려하면
이 이상 생산성을 높일 순 없다.
그렇다고 라인 길이가 정해져 있는데
단순히 사람을 더 투입한다고
생산속도가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여러모로 고민 중이다."이에 따라 쌍용차의 인력 충원은
신차 X100(프로젝트 명) 출시 시점인
2015년 이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쌍용차는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신차 출시를 위한
인력 충원 등을 보고하고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또 이 사장은
쌍용차 유일의 세단인 [체어맨]을
포기할 계획이 없음을 전했다.이유일 사장의 설명이다.
"요즘 자동차시장은
대형차보다는 소형차가 잘나가고 있다.
하지만 체어맨을 포기하진 않겠다.
다른 생각이 있다.
올 10월 체어맨을 포함한
제품 포트폴리오 컨설팅 결과를 받아 볼 계획이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 사장은
레이싱카로 개조된 [뉴 코란도 C]를
서킷에서 직접 운전해 보이며
차량의 우수성을 시연했다.뉴 코란도 C는 출시 20여일 만에
4,000여 대가 계약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