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코퍼레이션'으로부터 1억 상당 금품 수수 혐의


  • 장석효(66)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구속됐다.

     

    6일 서울중앙지검은
    4대강 사업 설계업체인 <유신코퍼레이션>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4대강 사업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현직 공기업 사장이 구속된 것은
    장 사장이 처음이다.

     

    장 사장은
    2011년 6월부터 최근까지
    4대강 사업에 참여한 설계업체
    <유신코퍼레이션> 유모 회장으로부터
    공사 수주와 관련해 수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장 사장이 <유신코퍼레이션>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대가로
    도로공사나 4대강 사업에서
    설계 수주를 도와줬는지와
    구체적 금품 사용처 등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시장으로 재임하던
    2004년 <서울시 청계천 복원 추진 본부장>으로
    청계천 사업을 총괄 지휘한 바 있으며
    MB 정권의 [숨은 실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