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액수는 [신한], 증가율은 [하나] 1등 전망
  • ▲ (자료제공=CEO스코어, 에프앤가이드) 4대 금융지쥬의 올 3분기 성적은 2분기보다 나아지겠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선 여전히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자료제공=CEO스코어, 에프앤가이드) 4대 금융지쥬의 올 3분기 성적은 2분기보다 나아지겠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선 여전히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보단 나아지겠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선 여전히 부족하다!”

4대 금융지주의 
올 3분기 예상 성적표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에프앤가이드의 4대 금융 3분기 실적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 
<신한> <KB> <우리> <하나> 4대 금융지주는 
올 3분기 1조6,52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분기보다 30.8% 증가한 금액이다.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 규모는 
지난 1분기 1조4,334억 원에서 
2분기 1조2,630억 원으로 
11.9% 감소한 바 있다.
 
전분기보다는 실적이 크게 좋아졌지만 
지난해 3분기에 비하면 6.1% 감소해 
여전히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별로는 
<신한금융>이 
올 3분기에 순이익 5,467억 원을 기록, 
가장 많은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KB금융>이 4,223억 원, 
<우리금융>이 3,478억 원, 
<하나금융>이 3,351억 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 ▲ (자료제공=CEO스코어) 4대 금융지주의 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자료제공=CEO스코어) 4대 금융지주의 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순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하나금융>으로 
    25.5%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3.8%, 
    <KB금융>은 3.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비해 
    <우리금융>은 
    지난해 3분기 5,572억 원에서 
    올해 3분기 3,478억 원으로 
    37.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금리 기조로 인한 이자수익 감소와 더불어 
    <STX그룹> 부실에 따른 충당금 추가 적립, 
    <우리금융> 민영화로 인한 법인세 비용 등이 
    영향을 끼친 결과다.
     
    지난 2분기에 비해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KB금융>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지난 2분기 1,653억 원에서 
    3분기 4,223억 원으로 
    155.6% 늘어날 전망이다. 

    <KB금융>은 
    올 1분기 4,129억 원에서 60% 감소하는 등 
    4대 금융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이어 
    <우리금융>은 80.1%, 
    <하나금융>은 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은 유일하게 2분기보다 순이익이 뒷걸음질해 
    7.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분기 
    <KB금융>은 
    <카자흐스탄센터크레디트>(BCC)은행 관련 충당금으로 
    1,200억 원을,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그룹>과 관련해 
    각각 1,000억 원 이상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한편 4대 금융은 
    오는 18일 하나금융을 시작으로 
    3분기 영업실적(잠정 집계)을 잇따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