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3-10-30 11:21 | 수정 2013-10-30 15:19
▲ 30일 오전 발생한 태양흑점 1875 폭발.ⓒ국립전파연구원
30일 오전 6시 50분,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또 다시 발생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번 폭발로 3단계급 태양흑점 폭발은
지난 25일 이후 5일 동안 연이어
총 4회 발생했다고 밝혔다.
흑점 폭발 규모는
국제 기준에 따라 1~5단계로 분류된다.
이번 상황은 3단계 태양흑점 폭발 발생 이후
점차 약화됐다가 약 40분이 경과한 07시 29분경 종료됐다.
3단계 현상은 약 십여분간 지속돼다
점차 약해졌다.
전파연구원은
흑점 폭발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른 아침에 발생했으며
국내 전리층 교란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폭발을 일으킨 흑점 1875는
지난 28일에도 3단계 흑점폭발을 일으킨 바 있다.
이는 태양의 자전에 따라
현재 태양의 우측 끝부분(N07W90)에 위치해 있다.
태양활동은 약 11년 주기로
흑점이 많아지는 극대기와
흑점이 줄어드는 극소기를 반복한다.
올해는 태양활동 극대기의 정점으로
최근 태양흑점 활동이 활발한 상태다.
현재 태양 전면에는 흑점 1875 이외에도
지난 25일과 26일에 3단계 흑점폭발을 발생시킨 1882,
태양면 좌측 가장자리에 위치한 1884 등
활동성이 강한 흑점이 다수 관측되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약 2주간
추가적인 3단계 이상규모의
흑점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파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활동 관측 및 지구영향 감시를 강화하고
흑점폭발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태양입자 유입 및 지자기 교란 상황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편, 우주전파센터에서는
태양활동에 대한 예보와 경보 서비스를
이메일과 문자메시지(SMS)로 제공하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해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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