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3-10-28 14:34 | 수정 2013-10-28 16:02
10월 28일 오전 11시 2분,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태양흑점 폭발은 지난 25일 이후
3일 연속 발생했다.
오늘 폭발을 일으킨 흑점은
태양의 우측 가장자리 부근(N07W64)에 위치한
[흑점 1875]다.
오전 11시 2분, 3단계 폭발이 시작된 이후
점차 약화되다가 약 30분이 경과한
11시 37분경 종료됐다.
3단계는 발생 후 약 5분간 지속됐다.
3단계 수준의 흑점 폭발이
오래 지속되면
통신장애가 생기거나
전력망의 변압기에 영향을 미치는 등
위험할 수 있다.
폭발은
이천과 제주에서 운용중인
전리층 관측기를 통해 관측됐으며
우리나라 지역에 수분 정도의
[미약]한 단파통신 장애 현상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폭발로 인한
태양입자 유입 및 지구자기장 교란 등의
후속 영향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번 폭발을 일으킨 흑점 1875는
태양 [자전]에 따라
약 3일 후면 태양 뒤편으로 이동한다.
이는 지난 25일과 26일에 폭발을 일으킨
흑점 1882(태양의 좌측 가장자리에 위치)와는 다르다.
[흑점 1882]는
태양의 자전으로 인해
전면에 나타나며
활동성이 매우 높아
태양 뒤편으로 이동하는 2주간
추가 폭발 등이 일어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측이 필요하다.
우주전파센터 관계자는
"흑점 1882의 폭발 여부나 규모 등은
크기나 모양이 복잡해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폭발 규모가 클 수록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우주전파센터>에서는
태양활동에 대한 예보와 경보 서비스를
이메일과 문자메시지(SMS)로 제공한다.
홈페이지(www.spaceweather.go.kr)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해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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