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 탓 시야 미확보 원인삼성동 아이파크 거주자 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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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아이파크] 아파트에[LG전자] 소속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했다.소방방재청은16일 오전 8시 55분께이 아파트 102동 23∼24층에헬기가 충돌한 후아파트 화단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이 사고로조종사 박인규(58),부조종사 고종진(37)씨가 사망했다.헬기가 충돌한해당 아파트 23∼24층 거주 주민들은대부분 외출 중이어서주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아파트 26층에 있던 여성 1명은충격에 놀라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으나,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이 사고로아파트는21층에서 27층까지 외벽이 부서졌다.사고 헬기 기종은시콜스키 S-76 C++(기체번호 : HL9294)으로[LG전자] 소속 민간헬기인 것으로 확인됐다.헬기는꼬리날개만 남아있는 상태로,나머지 부분이 모두 파손돼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다.소방방재청은짙은 안개 탓에헬기가 시야를 잃고아파트에 부딪친 것으로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현재 추락한 헬기 잔해에서 사망자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으며,관계자 외 다른 사람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사고수습본부를 서울항공청에 설치하고사고조사관 5명을 급파, 피해상황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