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비중 50% 달성 목표 제시

삼성SDS가 월드 프리미어 ICT 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창의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경영방침으로 삼고 전년 대비 25% 매출성장과 해외매출 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21일 삼성SDS는 그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ICT서비스 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해외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통신부문 사업 시너지 제고를 위해 삼성SNS 합병, 해외 물류IT서비스 확대 등 글로벌 사업역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업구조는 스마트 타운(Smart Town), 스마트 매뉴팩처링(Smart Manufacturing), 스마트 컨버전스(Smart Convergence), 스마트 시큐리티(Smart Security), 스마트 로지스틱스(Smart Logistics), 스마트 ICT아웃소싱(Smart ICTO), 스마트 네트워크 서비스(Smart Network Service) 등 7개 서비스를 중심으로 재편했다.

특히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한 스마트 타운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추진 중이며 의료, 교육, 보안 등 고부가 핵심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수행 역량을 지속 확보해 사업성과를 구체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스마트 타운 사업 일환인 SCS(Smart Converged Space)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석유생산 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Aramco)'가 다란(Dhahran)에 건설 중인 세계문화센터 IT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영국 주요 명문 대학 중 하나인 버밍엄 대학의 신축 도서관 컨설팅 사업도 수주한 성과가 있다.

지난 1월에는 SCS(Smart Converged Space) 사업 중 하나인 지식공유를 위한 'Knowledge Forest' 서비스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독일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상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매년 출품 및 수상하는 세계적인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Knowledge Forest는 도서관 터치 스크린에 표현된 자신만의 지식나무를 통해 대출 이력과 독서 성향 등을 확인하고 책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융합 서비스. 지식을 쌓아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면서 타인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ICT서비스 기업인 삼성SDS가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그 동안 삼성SDS가 도서관, 쇼핑몰 등의 공간에 디지털 기기와 유∙무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ICT 기술과 디자인 감성을 적용한 SCS(Smart Converged Space)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리고 해외사업 수행 역량 확대를 위해 미주, 중국·아시아·유럽·중동 등 해외총괄로 조직을 정비한 바 있으며 중국에 GDC(Global Delivery Center)를 설립한 바 있다.

또한 의료·유통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사업분야를 대상으로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체계도 공고히 하면서 경쟁력 있는 사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전략과 연계해 추진했던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미래 신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