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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가 F1 4연속 세계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이 직접 다이내믹 테스트를 진행한 고성능 스포츠 세단 'Q50 오 루즈(Q50 Eau Rouge)'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22일 인피니티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막한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Q50 오 루즈 프로토타입을 첫 공개했으며 트랙 테스트를 모두 완료하고 엔지니어링 실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베텔은 인피니티 퍼포먼스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 과정에서 제시한 베텔의 의견은 프로토타입 개발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인 차량의 구성과 패키징, 내구성 등의 완성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인피니티의 엔지니어들은 Q50 오 루즈 프로토타입의 공기역학적 퍼포먼스, 리어 액슬 및 서스펜션 셋업 등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서스펜션에는 컴퓨터 제어 기능이 적용되며 Q50보다 약 15-20mm 낮게 설계된 프로토타입의 지상고는 차체 하부의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많은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맞춤형 평면 표면 엔지니어링 기술도 테스트될 예정이다.
맞춤형 탄소 섬유 외장재는 전후방 스플리터, 사이드 실 스커트 등 Q50 오 루즈 외관에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운전자 중심의 탄소 섬유로 개선된 운전석은 맞춤형 가죽과 스웨이드 레이스 타입의 레카로(Recaro) 버킷 시트로 구성된다.요한 드 나이슨 인피니티 사장은 “Q50 오 루즈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기로 한 결정은 디트로이트와 제네바에서 받은 대중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내려졌다”며 “4회 연속 F1 세계 챔피언에 빛나는 세바스찬 베텔이 개발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는 것은 인피니티 고성능 세단이 원하는 수준의 성능 조건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