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하이볼·안주류와 생수 등 먹거리 수요 급증돗자리·보조배터리·충전기 등 야외 응원용품 매출 ↑광화문 광장에 1만6000여명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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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경기가 광화문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야외 응원과 무더운 날씨가 맞물리며 인근 주요 편의점 매장들은 매출이 최대 300%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20일 서울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대한민국 월드컵 조별 예선 2차전이 진행된 19일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는 1만6000명에서 최대 1만8000명 인구가 집결했다. 이는 최근 1개월간 같은 시간 평균 보다 148.4% 많은 수치다.

    야외 응원으로 사람이 몰리면서 인근 편의점 점포 매출도 급격하게 증가했다.

    실제로 CU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광화문 인근 10개 점포 매출은 전일 대비 3.8배 늘어났다.

    세부적으로는 얼음(332.5%), 생수(301.0%), 아이스드링크(266.6%), 탄산음료(154.5%) 매출이 증가했으며, 주류에서는 하이볼(514.3%), 맥주(234.1%), 와인(220.8%), 소주(174.4%)가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먹거리 수요도 크게 늘었다. 즉석치킨 매출이 255.1% 증가한 것을 비롯해 마른안주(190.1%), 스낵류(177.4%), 삼각김밥(165.8%), 샌드위치(102.3%), 김밥(101.5%) 등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야외 응원 관련 상품도 강세를 보였다. 돗자리 매출은 303.3% 증가했으며 물티슈(198.4%), 티슈(180.1%), 선크림(151.4%), 보조배터리(104.5%) 등도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경기 당일 CU 픽업 주문 건수는 이달 평균 대비 420% 증가했다. 주요 주문 상품은 ▲컵얼음 ▲생수 ▲김밥 ▲아이스드링크 ▲컵닭강정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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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도 광화문광장 인근 10개 점포 매출이 전일 대비 30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맥주 매출이 전일 대비 1만7200%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무알코올 맥주는 2400% 늘었으며, 종이컵·접시·돗자리 등 응원용품은 6100%, 우산은 2000% 증가했다.

    음료 수요도 크게 늘었다. 이온음료는 1700% 증가했으며 차음료(637%), 탄산음료(618%), 생수(510%) 순으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먹거리에서는 안주류가 629% 증가했으며 스낵류(437%), 얼음(334%), 아이스크림(240%), 냉장식품(115%), 유제품(98%), 빵(84%)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이 밖에 쿨토시·목토시(248%), 휴대폰 보조기기(72%) 등 야외 응원 관련 상품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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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역시 같은 날 광화문 인근 매장 매출이 전일 대비 138.0% 증가했다.

    주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맥주 매출은 408.2% 늘었으며 무알코올 맥주(676.4%), 하이볼(471.8%), 소주(216.9%)도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무더운 날씨 영향으로 얼음컵(324.1%), 생수(260.3%), 탄산음료(143.4%) 등 음료류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먹거리에서는 스낵류가 257.8% 늘었으며 샌드위치(201.9%), 치킨(119.9%), 도시락(116.9%), 주먹밥(90.6%), 안주류(80.0%)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GS25는 경기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면서 시원한 음료와 주류는 물론 경기 전후 점심 식사를 위한 간편식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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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24
    이마트 24 역시 광화문 인근 점포에서는 매출이 전일 대비 최대 38% 늘어났다.

    세부 품목으로는 먹거리에서는 안주류가 350% 늘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젤리(194%), 과자(146%), 라면(89%), 빵(63%), 김밥(58%) 순이었다.

    주류와 음료에서는 컵얼음이 149% 신장했으며, 맥주(143%), 생수(76%), 파우치음료(59%), 탄산·스포츠음료 58% 순이었다.

    또한 대규모 야외 응원 영향을 받아 휴대용 충전기와 충전 케이블 매출도 49%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