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여명 참여…역대 최대 규모인 3055개 출품대상 500만원 장학금 및 칸 광고제 등 참관 기회도
  • ▲ 제일기획 임대기사장과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상 수상자들이 9일 서울 한남동 사옥에서 열린 '제35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일기획 제공
    ▲ 제일기획 임대기사장과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상 수상자들이 9일 서울 한남동 사옥에서 열린 '제35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일기획 제공

     
    제일기획은 지난 9일 서울 한남동 본사 사옥에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인 '제35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1978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예비 광고인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공모전에는 디지털, 플래닝, 필름 등 6개 부문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055편이 출품됐으며 참가 학생 수는 1만 명을 넘었다.

    제일기획은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3000여 편의 출품작들 중 대상 1편, 금상 4편 등 총 22편의 본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Beyond all Smarts'란 주제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와 기어의 글로벌 캠페인 전략을 선보인 이진재(고려대 4), 김규진(고려대4) 학생이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서 사용해 온 'Smart'보다 한 차원 높은 'Brainy'라는 개념을 사용해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빡빡한 일상을 맥심과 털어내세요', '박카스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다', '메이(MAY), 오늘 우리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는 거야', '스킨푸드 My Food Character' 등 4개의 작품에 돌아갔다.

    제일기획은 대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500만원과 하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대상, 금상 수상자 중 영어 인터뷰 등 별도의 심사를 통해 칸 광고제, 스파익스아시아 광고제 등 해외 광고제 참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수상과 출품 성과를 바탕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학교'에는 홍익대학교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