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보다 실체성 높은 경험 소비자에 제공해야"
  • 제일기획(사장 임대기)은 13일
    [대한민국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보고서]에서
    2014년 마케팅 키워드로 [리얼(REAL)]을 꼽았다.

    제일기획은
    “소비자의 주목을 끌기 위해선
    이미지가 아닌 실체(Reality)가 중요하고,
    소비자가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Experience)과
    진심이 담긴 진정성(Authenticity)을 느끼게 하고 
    소비자의 일상을 점유(Life Share)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4가지 영문 단어의 머리글자를 따서
    [REAL]을 만들었다.

    제일기획은 마케팅의 핵심 요소로
    이미지보다 실체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품 구경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하고
    실제 구매는 온라인으로 하는
    쇼루밍(showrooming)현상을 증거로 들었다.
    오프라인 전시장인 [쇼룸]을 갖추는 브랜드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다.

    조경식 제일기획 상무는
    “디지털 시대에서 더이상
    브랜드의 상징성만으로 소비자를 설득할 수 없다”며
    “기업은 존재감을 체감할 수 있는
    실체성 높은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주요 6대 도시에 거주하는
    12~59세 대한민국 남녀 3,800명을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