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대' 활성화 지침 28개 시행
  • ▲ 지난달 17일 열린 기재부 업무효율 활성화 토론회ⓒ
    ▲ 지난달 17일 열린 기재부 업무효율 활성화 토론회ⓒ

     

    기획재정부가 세종청사 활성화를 위해 28개의 행동지침을 제정해 11일부터 시행한다.

     

    지난달 최경환부총리 주재로 열렸던 '세종 시대의 업무 효율화 토론회'의 후속조치로 보고와 국회대응, 회의운영, 업무효율 제고 등 4개분야에 대한 간부와 직원들이 준수해야 햘 사항들이다.

     

    보고 효율화에는 주간단위 보고 계획을 수립해 부총리에 대한 대면보고를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서면보고를 활용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결재와 보고라인 유지를 위해 부총리와 차관, 1급 이상 간부 중 한 사람은 일정을 조정해 서울이 아닌 세종시에 체류하기로 했다.

     

    또 국회 답변자료 작성을 위해 직원들이 밤늦게까지 대기하는 관행을 없애고 국회에는 1급 간부나 현안이 있는 국장만 출석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만 총괄과장이 동행하도록 했다.

     

    국장이 주관하는 회의는 세종시에서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

     

    예산 심의, 경제정책방향 마련, 세제 개편 등 업무가 집중되는 기간이 지난 후에는 직원들에게 휴가를 반드시 제공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이 행동지침을 문서로 작성해 모든 직원들이 준수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