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수산항 등 4곳 '美港'으로 탈바꿈

해양수산부는 10일 '아름다운 어항' 개발 공모사업 대상으로 강원 양양군 수산항(동해권), 전북 부안군 격포항(서해권), 경남 남해군 미조항(남해권), 제주시 김녕항(제주권) 등 4곳을 선정했다.

아름다운 어항은 국가어항 중 기능적·심미적·문화적 아름다움을 갖춘 곳을 해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4개 항은 어항과 어촌이 보유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융합해 사업계획을 세우게 된다. 2016년까지 어항시설 정비, 공원·전망대 조성, 경관 개선 등에 관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8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각 어항에는 국비 100억원이 투자된다.

전국 국가어항 109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가 14개 항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