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자체 국고 지원사업 선정에 활용 계획
  • 국토교통부는 서울 영등포구와 충남 계룡시, 경남 함안군, 전남 영암군이 각종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방자치단체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230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생활인프라 구축의 균형성 등을 평가했다.


    평가는 효율적인 토지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경관 활용, 교통 등 인프라 확충 등 8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 비슷한 규모의 도시끼리 비교할 수 있게 △특별·광역시 자치구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1그룹) △50만 미만 시(2그룹) △군(3그룹)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1그룹에서는 서울 영등포구가 토지이용과 산업경제, 사회복지, 방재안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그룹은 충남 계룡시가 토지이용과 환경보전, 문화경관, 방재안전에서, 3그룹은 경남 함안군이 교통과 주택, 전남 영암군이 환경보전과 주택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평가 결과를 지역 맞춤형 컨설팅 자료와 함께 해당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기초 지자체는 이번 평가를 토대로 해당 지역에 부족한 생활인프라와 비교우위 분야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며 "앞으로 낙후지역 국고 지원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지자체 지원사업 대상을 선정할 때 이번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