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69포인트(0.82%) 오른 1918.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는 22일 유럽 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발표된 지난해 4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게 나오면서 상승탄력을 받았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지난해 4분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7.2% 성장을 소폭 웃돌고, 전 분기 성장률(7.3%)과 동일한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도 7.4%로 시장 전망치인 7.3% 성장을 웃돌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만이 홀로 211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억원, 171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보합 마감한 가운데 음식료품(2.17%), 섬유·의복(0.22%), 종이·목재(0.53%), 화학(1.16%), 의약품(0.16%), 비금속광물(3.60%), 전기·전자(1.51%), 전기가스업(4.82%), 운수창고(0.20%), 통신업(1.61%), 금융업(0.96%), 은행(0.60%), 서비스업(0.68%), 제조업(0.96%) 등이 상승했다.

    반면에 철강·금속(-0.09%), 기계(-0.05%), 의료정밀(-0.40%), 운송장비(-0.04%), 유통업(-0.22%), 건설업(-0.67%), 증권(-0.47%) 등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현대모비스(-0.60%)와 삼성에스디에스(-3.30%)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강세였다.

    삼성전자(2.16%), 현대차(0.58%), SK하이닉스(0.11%), 한국전력(6.11%), NAVER(1.80%), POSCO(0.55%), 삼성생명(0.91%), SK텔레콤(2.05%), 기아차(0.78%), 신한지주(1.04%), 제일모직(0.38%), 아모레퍼시픽(3.59%) 등 오름세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4.33포인트(0.75%) 오른 582.27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