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삼성·LG' 출신 4명 부사장 승진

동부대우전자(대표 최진균 부회장)는 지난 20일 부사장과 상무 승진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부사장 승진자는 김성범·김재현·김혁표·안병덕 상무 등 모두 4명이다. 아울러 이경철·이상엽·이홍범 부장과 위대성 전문연구원 등 4명은 상무로 승진했다.

동부대우전자서비스의 김영혁 부장도 상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사장 승진자 가운데 2명은 삼성전자, 나머지 2명은 LG 출신이다.

먼저 김재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삼성전자 국내영업 부문에서 B2B영업, 전략유통영업 상무 등을 역임했다. 동부대우전자에서는 영업본부 국내영업총괄을 맡고 있다.

안병덕 부사장도 '삼성맨'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1960년생으로 삼성전자 관리담당 부장을 거쳐 동부CNI 신사업 CFO를 담당했다. 지금은 기획지원팀장에 올라있다. 이들은 고려대학교 동문이기도 하다.

김성범·김혁표 부사장은 LG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김성범 부사장은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에서 구매담당 상무를, 김혁표 부사장은 LG전자 상품기획담당 상무를 지냈다.

동부대우전자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각각 구매본부장과 상품기획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