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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를 해외에 알리고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해 해외순회 특별프로모션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홍콩과 대만에서 업계설명회, 트래블마트를 개최하고 국제박람회에서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
특히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와 사극 '화정'이 대만에 소개되면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 중인 '차줌마' 차승원 씨가 23일 박람회장 중앙무대와 한국홍보관 홍보활동에 특별 출연, 100인분의 비빔밥을 비비는 세리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베이 국제박람회 주최 측에서는 "차승원 씨의 출연으로 역대 최고의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람회 메인 테마는 문화관광축제와 한식, 광주 유니버시아드로 구성됐으며 타이베이 국제박람회는 다른 나라의 박람회와는 달리 여행상품을 현장에서 판매한다. 한국은 이러한 종합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박람회 기간 중 방한객 현장 모집인원을 5천 명 이상으로 잡고 있다.
한편, 문화관광축제는 매년 개최되는 한국의 지역축제 중 우수축제를 발굴, 육성 및 글로벌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20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에는 CNN에서 동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한 바 있는 화천 산천어축제를 비롯해 총 47개가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