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경기장에서 내달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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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는 내달 17일 LA다저스 경기장에서 '한국 관광의 밤(Korea Night)'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류현진 선수와 추신수 선수가 소속된 LA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일에 맞춰 한국인 최고의 두 메이저리거를 응원하고, 경기를 관람하는 5만 명가량의 미국 관중들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YB의 미니콘서트와 애국가 제창, 투애니원(2NE1) 멤버인 씨엘(CL)의 시구가 경기 전 이벤트로 진행되며 빅뱅이 출연한 한국 관광 홍보 영상(Imagine Your Korea)이 다저스 전광판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장 입구 한국 관광 홍보 부스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경기 중에는 한국 방문 항공권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한국 관광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한국전쟁 65주년을 앞두고 미국인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식 한국관광공사 지사장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활용해 다저스 팬들에게 한국을 더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