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 전통의 최고급 호텔···운영 법인 세울 예정
  • ▲ ⓒ롯데그룹
    ▲ ⓒ롯데그룹


    롯데그룹이 미국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더 뉴욕 팰리스 호텔'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호텔롯데에 따르면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해 운영할 법인을 세울 예정이며 인수 금액은 약 9500억 원이다. 롯데호텔은 필요한 절차를 거쳐 8월 말까지 인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맨하탄 미드타운 매디슨 에비뉴에 위치한 지상 55층 규모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은 총 909개의 객실, 23개의 연회장을 운영하고 있는 뉴욕의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이다. 세인트패트릭 대성당, 센트럴파크, 카네기홀 등 뉴욕의 주요 관광 명소와 인접하다. 또 미국 인기드라마 '가십걸'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탔다.

    롯데호텔은 이번 인수로  국내 브랜드 호텔 최초로 뉴욕 맨하탄 중심가에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 롯데호텔은 2010년 롯데호텔모스크바 개관을 시작으로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괌에 잇달아 호텔을 오픈하며 글로벌 리딩 호텔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현재 중국의 심양, 옌타이, 청두와 미얀마의 양곤에도 호텔을 건설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호텔도 인수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롯데의 글로벌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동남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롯데의 인지도를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