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연구소 "구글4위·애플 21위... 삼성 지난해 8위서 1위 수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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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애플과 구글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평판 좋은 기술기업 1위에 선정됐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기업평가기관 '명성연구소(RI)'는 최근 미국에서 가장 평판 좋은 테크놀로지기업 1위에 삼성전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2위는 휴렛패커드(HP),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4위는 구글, 5위는 SAP가 차지했다. 애플은 지난해 19위에서 두 계단 떨어진 21위에 그쳤다.
명성연구소는 전 세계 50여개국 25개 이상의 업종별 기업 7000여곳을 대상으로 해마다 평판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인 5만여명을 상대로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물과 제품·서비스, 혁신성, 근로환경, 기업관리(governance), 시민의식, 리더십, 경영실적 등 모두 7개 영역에서 산출한 총점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8위에 올랐었다. 인텔과 NCR, 어도비,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도시바 등이 순서대로 상위 10위권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