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37명 고용 창출 효과 기대
조환익 사장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2020년까지 500개 기업유치 자신"
 
 
한국전력이 전남 나주 본사에서 LS산전 등 25개 국내외 기업과 빛가람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전 측에 따르면 투자 규모는 총 1,309억원으로 이번 투자로 총 1,037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LS산전을 포함해 외국기업 ABB코리아, 우진기전 등 중소기업 21개사, 파워플러스정보기술 등 스타트업기업 2곳 등이다. 

LS산전은 광주 도시첨단산업단지(가칭)에 총 600억원을 투자, 1단계로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PCS 시험·실증센터를 구축하고, 2단계에는 전압형 고전압직류송전(HVDC)과 DC기기 시험실증센터를 투자한다.

ABB코리아는 한전과 HVDC, 신전력송전시스템(FACTS), 베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DC배전 등 에너지신산업에 상호 협력하며, 에너지밸리내 중소기업 등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에너지밸리에 모두 57개사를 유치, 2016년 유치 목표 100개사의 57%를 달성했다.

특히 올 상반기 투자협약을 체결한 32개 기업 가운데 16개 기업이 용지계약과 입주를 완료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올해 총 57개 기업 투자유치는 2020년까지 500개 기업유치 목표의 10%를 초과한 것이며, 당초 목표보다 앞당겨 달성한 것으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도화선에 불붙은 듯 활성화된 것 같다"며 "에너지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드라이브를 걸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