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인증 기관 VDE, 'DD 모터-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내구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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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DD모터. ⓒLG전자.
LG전자는 대표 생활가전 제품인 세탁기와 냉장고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들이 뛰어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 냉장고에 탑재되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모델명: FLA150NBMA)가 최근 유럽 최고의 규격 인증 기관인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냉장고 컴프레서로는 세계 최초로 20년 수명을 검증받았다. VDE는 전기∙전자 제품을 비롯해 각종 소비용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시험하고 인증한다.
VDE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에 대한 총 6만2000회 운전시험을 통해 20년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VDE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의 마모율이 기존 일반 컴프레서 대비 약 64% 낮고, 에너지 효율과 소음도 20년간 써도 초기 수준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드럼세탁기(F1403TDS)도 DD모터(다이렉트 드라이브)를 앞세워 지난 2013년 VDE로부터 업계 최초로 수명이 22년에 이른다는 내용의 공인인증을 받은 바 있다. 세탁통과 직접 연결된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의 여러 모터 제품 가운데 세계에서 수명이 가장 길다는 것이다. VDE는 DD모터에 대해 1주일 4.2회 이상 기준으로 1년 동안 220회 넘게 세탁할 경우 22년간 모두 5000회 세탁기를 돌릴 수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세탁기의 DD모터를 각각 10년간 무상 보증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5'에서 20년간 무상 보증하는 DD모터를 적용한 유럽 드럼세탁기 센텀을 공개했었다.
조성진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사장)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DD모터와 같이 차원이 다른 부품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