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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대기업 집단의 총 계열사는 1678개로 8월에 비해 4곳이 늘었다ⓒ뉴데일리 DB
LG와 롯데, 현대백화점 등 13곳의 대기업집단이 9월 한달동안 22개의 계열사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과 한화, 동부, 효성 등 10곳은 18개 회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30일 공정위가 밝힌 '9월 중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61개)의 소속회사 수'는 1678개로 지난달 대비 4개 회사가 증가했다.
LG는 청소용역사업을 영위하는 ㈜밝은누리와 유류 및 화공약품 보관업 등을 영위하는 당진탱크터미널㈜을 신규 계열사로 편입했다.
롯데는 자동차 임대업체인 ㈜KT렌탈·㈜그린카 및 여신금융업체 ㈜KT오토리스, 자동차 전문수리업체 ㈜KT렌탈오토케어를 지분 취득 등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들 회사는 모두 롯데렌탈㈜, 롯데오토리스㈜, 롯데오토케어㈜ 등으로 사명을 바꿨다.
현대백화점은 식품 및 음료사업 업체인 매그놀리아코리아㈜ 지분취득을 통해 계열사를 늘렸다.
하지만 삼성은 삼성물산㈜를 제일모직㈜에 흡수합병 시킴으로써 계열사에서 제외했고 상호도 삼성물산(주)으로 변경했다. 한화는 ㈜한컴을 계열사에서 제외했고 한컴은 두산계열로 신규 편입됐다.
㈜동부LED는 지분율 하락으로 동부 계열사에서 제외됐고 ㈜인포허브와 효성윈드파워홀딩스(주) 등도 효성 계열사에서 빠졌다. 그외 KT, 대우조선해양, 금호아시아나, 이랜드 등 6개 집단이 지분매각 등을 통해 총 13개 회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61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신규 지정일인 4월 1일 1696개였다가 5월 1707개, 6월 1684개, 7월 1686개, 8월 1674개로 매달 증감을 되풀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