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투수에게 수여·BNK금융 2015년부터 상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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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BNK금융그룹이 제2회 '최동원 상' 시상식을 11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박민식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 유희관 두산베어스 투수, 김정자 여사 (고 최동원 선수 모친),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 BNK금융
    ▲ BNK금융그룹이 제2회 '최동원 상' 시상식을 11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박민식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 유희관 두산베어스 투수, 김정자 여사 (고 최동원 선수 모친),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 BNK금융


    BNK금융그룹은 제2회 '최동원 상' 시상식을 11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동원 상 수상자인 유희관 투수(두산베어스 소속),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서병수 부산광역시 시장, 박민식 (사)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 고 최동원 선수의 모친인 김정자 여사와 프로야구 관계자 및 500여명이 넘는 야구팬들이 참석했다. 경남고, 양산물금고, 합천야로중 야구부 등 200여명의 어린 야구 선수들도 참석했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최동원 상은 건전한 스포츠 문화 육성과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고 최동원 선수의 열정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투수상으로 더욱 발전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 맞은 '최동원 상'은 한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국내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한국판 사이영 상으로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1회 부터 상금을 후원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올해에도 상금 2000만원, (사)최동원기념사업회 운영비 1000만원 등 총 3000만원을 후원했다.

    한편 제2회 최동원 상 수상자인 유희관 선수는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두산베어스 소속 투수로 올해 정기시즌 30경기 선발등판에 18승 5패, 189.2이닝, 평균자책점 3.94, 탈삼진 126개, 퀄리티 스타트 17회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