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수출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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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출입은행이 TV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와 '태양의 후예'를 제작하는 기업에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2일 수출입은행은 사임당 the Herstory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와 태양의 후예를 제작하는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에 각각 10억원, 30억원을 지원했다.

    내년 방영을 앞둔 두 작품은 모두 100% 사전제작하는 드라마로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제 2의 한류 수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수은이 금융 지원에 나선 만큼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돼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수은 관계자는 "프로젝트 사업성을 위주로 평가하는 방식의 심사를 통해 이번 작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드라마 대장금이나 겨울연가처럼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한류수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우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은은 이번 금융지원을 시작으로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올해 서비스산업금융부를 확대·개편하고 방송․영화부문 산업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금융지원기반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