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協 올 신차 87대 대상 심사 SUV부문 레니게이드, 친환경 프리우스V 등 후보올라

  • '2016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신차 키워드는 성숙(成熟)과 글로벌화(化)로 요약된다. 스마트 시대로 대별되는 광속의 시대에 올 신차의 의미는 끊임없는 담금질로 완성된 전통의 계승과 국적의 경계를 허문 글로벌카 등이 평가를 받았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7일 올해 출시된 신차 가운데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2016 올해의 차' 후보에 아반떼, 티볼리, 임팔라 등 최종 10개 모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신차 87종을 대상으로 가격대 성능비와 혁신성, 대중성 등을 종합 평가해 차종을 결정했다.

이와함께 올해의 SUV와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친환경, 올해의 디자인 등 부문별 후보 3개 차종도 선정됐다.

올해의 차 최종 후부 모델에는 현대차 아반떼와 EQ900, 기아차 스포티지, 쌍용차 티볼리 등 국산 4차종과 쉐보레 임팔라, 렉서스 ES300, BMW 7시리즈 등 6개의 수입 모델이 최종 결전에 나선다.

친환경차 부문에는 현대차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토요타 프리우스 V, 렉서스 ES300h가 경쟁중이다. 디자인 부문에는 BMW i8, 현대차 EQ900, 기아차 스포티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SUV 부문은 지프 레니게이드, 쌍용차 티볼리 등이,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AMG GT S 에디션1, 렉서스 RC F 등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협회측은 "올해의 차는 2015년 한 해 동안 출시됐거나 연내 출시 예정인 신차 가운데 2016년 가장 가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에 수여된다"고 전했다.

올해의 차를 비롯한 부문별 최종 수상 모델은 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 23명이 오는 18일 후보차 시승 테스트 평가를 종합해 최종 결정된다. '2016년 올해의 차' 공식 발표와 시상은 내년 1월 초애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