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작년 신규보증 52.7% 지방중소기업에 지원

기술보증기금은 지난해 신규보증의 52.7%를 지방중소기업에 지원하면서 설립이후 최대 규모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중장기계획을 통해 수도권의 산업 집중현상을 해소하고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왔다.

수도권에 집중된 보증을 지방중소기업에 절반이상 배분되도록 정책을 변경하면서, 신규보증공급은 2013년 49.6%, 2014년 51.4%, 2015년 52.7%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기보는 제도개선을 통해 지방창업기업 지원 대상기업 완화, 지역주력산업 지원 대상 업종을 확대함으로써 신규보증의 절반이 넘는 금액을 지속적으로 지방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 외 지방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료 최대 0.3%p 감면 ▲지역주력산업 ▲기술유망중소기업 ▲수도권지역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 ▲지방창업기업에 보증심사 완화 등 우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지방기업 우대보증을 통해 기업·인재의 수도권 집중 등 불균형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일자리창출과 경제활력에 앞장섬으로써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