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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동걸 신임 KBD산업은행 회장 내정자 ⓒ 금융위원회 제공
    ▲ 이동걸 신임 KBD산업은행 회장 내정자 ⓒ 금융위원회 제공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4일 신임 KDB산업은행 회장으로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을 임명 제청했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이 임명을 제청 하면대통령이 재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내정자는 신한은행, 한국증권업협회 부회장, 굿모닝 신한증권 대표이사 사장, 영남대 특임석좌교수 등을 지내며 다양한 금융 실무경력과 금융업 전반에 실무 경력을 갖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사장을 지냈던 영남대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금융학부 특임석좌교수를 지냈다. 2012년 대선 때는 1300명 규모의 금융권 인사들을 모아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을 주도한 친박 인사로 손꼽힌다.

    금융위는 "이 내정자가 보유한 은행업 및 증권회사의 투자은행(IB)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산업은행의 당면한 기업구조조정 추진과 실물경제의 활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현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초대 부총재를 맡으면서 공석이 생기지 않도록 후임 인선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