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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에 11개교가 추가로 선정된다.
교육부는 '2016 SCK사업'을 확정하고 신규 11개교 등 최대 90개교를 특성화 전문대로 지정, 총2972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SCK사업은 사회·산업 수요에 기반한 특성화로 전문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2014년부터 3년간 1주기 사업이 진행돼 이달 28일 종료된다.
1주기 사업 결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교육과정 도입률은 2014년 50.6%에서 지난해 70.6%로, 취업률은 62.7%에서 67.0%로 상승했다고 교육부를 설명했다.
2주기 SCK 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 2월까지 3년간 진행되며 1주기 사업 성과 평가에서 미흡한 전문대는 탈락시키고 역량을 갖춘 대학을 신규로 선정하기 위해 중간평가를 실시한다.
중간평가는 ▲성과평가 ▲재진입·신규평가의 2단계로 구성되며 최대 90개교가 선정될 예정이다. 기존 SCK사업 수행 전문대 대상 1주기 성과평가 요소는 사업 추진에 따른 성과 창출,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 확산 등이며 상위 70%는 게속 지원 대상으로 확정한다.
하위 30%는 재진입·신규평가를 대상으로 분류돼 기본역량, 특성화 계획 등 정성·정량평가를 실시하며 결과에 따라 2주기 사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SCK사업 2주기 사업은 ▲I유형 단일산업분야(기존 21개교·신규 3개교 내외) ▲Ⅱ유형 복합산업분야(기존 44개교·신규 2개교 내외) ▲Ⅲ유형 프로그램특성화(기존 4개교·신규 6개교 내외) ▲Ⅳ유형 평생교육직업대학(기존 10개교) 등으로 나눠진다.
III의 경우 지원 규모를 지난해 4개교 35억원에서 올해는 10개교 내외, 150억원으로 지원이 확대된다. 이와 함께 NSC 기반 교육과정을 전문대에 정착시키기 위해 특성화 학교 중 교직원 연수, 성과 발굴 등을 담당할 'NSC 거점센터'를 권역별로 5곳 지정한다.
청년실업 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을 확대한 전문대는 가산점을 부여, 역량을 갖춘 대학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성인학습자 등을 흡수하기 위해 평생직업교육대학을 활성화하고 '1대 1명품 비학위과정'을 발굴해 직업 교육이 실시된다.
SCK 2주기 사업과 관련해 교육부는 올해 4월 초까지 대학별 중강평가 보고서를 접수받고 성과평과 등을 거쳐 같은해 6월 평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