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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15년 12월 이후 생산된 S350 디젤 모델의 사양 중 기존 자동7단 변속기(7G-TRONIC)가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로 업그레이드된 데 따른 관련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모델의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벤츠코리아 측은 “판매 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프로세스 모니터링 과정에서 자동차자기인증의 내용과 다르게 수입된 자동차를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즉시 딜러사에 해당 모델의 판매 및 등록 중지를 통보했고, 동시에 국토부 등 관련부처에 자발적으로 해당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지금까지 판매된 해당 모델은 총 100대 미만으로 알려졌다.벤츠코리아는 조속한 시일 내에 제품 업그레이드에 따른 인증 등 관련 절차가 완료되면 해당 모델의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건과 관련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취하고 있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벤츠 S350 4개 모델에 대해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7단 변속기가 장착된 모델을 판매하기로 했는데, 9단 변속기가 장착된 모델을 신고 없이 판매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