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화생명 김동원 부실장(가운데)이 지난 22일 저녁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세션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영 리더들과 토론을 펼쳤다. ⓒ 한화생명
    ▲ 한화생명 김동원 부실장(가운데)이 지난 22일 저녁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세션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영 리더들과 토론을 펼쳤다. ⓒ 한화생명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이 지난 22일 저녁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된 보아오 포럼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YLR)' 공식 패널로 초청받아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이 공동의장으로 참가한 이후 두 번째 패널 참석이다.

    김 부실장은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10여명의 영 리더들과 '거리(distance)에 대한 재정의'라는 주제로 1시간30분간 자유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 부실장은 "저 또한 메일이나 카카오, 위챗 등의 메신저를 통해 소통하고 있지만 모바일,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인간관계의 핵심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간의 삶에는 가족, 가까운 친구들과 물리적으로 함께하며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가치들이 있기 때문에 첨단기술의 발전은 사회구성원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한 본질적이고 철학적인 부분에 기초돼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 김 부실장은 포럼 기간 중 중국 알리페이로 유명한 앤트파이낸셜, 중국 5대 보험사인 안방보험 대표 등과의 미팅을 통해 핀테크 및 미래 신성장동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김 부실장은 포럼 전날인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화생명과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인 이다그룹 간의 스타트업(창업기업) 육성 및 지원키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