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층 전층 개장, 600여 브랜드 입점 완료오픈식 각 지자체장, 정몽규 회장·이부진 사장 등 참석
  • ▲ ⓒ25일 용산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 오픈식/뉴데일리 경제
    ▲ ⓒ25일 용산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 오픈식/뉴데일리 경제

"지금까지 하던대로 최선을 다해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25일 용산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 오픈식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날 '그랜드 오픈'하고 매출 1조 면세점을 위한 본격적인 장정에 돌입했다. 

면적 2만7천2백㎡ 600여 브랜드가 들어선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매머드급 면세점으로 새단장을 마치고 개장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번 그랜드 오픈을 기점으로 화장품을 비롯해 특성화된 한류 상품과 용산역 KTX 등 편리한 교통망, 버스전용 주차장, 중국인 관광식당, 복합쇼핑몰 시설 등 제반 인프라로 관광객들에게 어필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픈 초 2억원대에 불과하던 매출이 '설화수'와 '후'등 한류 화장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3월 중순을 넘어서는 9~1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일부 명품 유치가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도 5층 명품관이 새로 문을 열며 연간 5000~6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라며 서울 시내 3위권 면세점으로 진입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그랜드 오픈을 통해 그간 공들였던 'K-Beauty, K-Cos, K-Food'와 같은 한류 상품 뿐 아니라 해외 명품 라인도 대부분 갖추게됐다"라며 "명실공히 명품과 한류, 상생이 함께 이뤄지는 관광 허브형 면세점으로 발돋음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HDC신라면세점 양창훈, 이길한 공동대표는 "서울이 세계적인 쇼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면세점을 만들 것"이라며 "관광산업의 외연 확대를 통해 전국 2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최근 신규 면세점 특허에 대해 여러 각계 각층의 좋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하던대로 최선을 다해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부진 사장은 7층 지역상생협력관을 방문, 한과와 자개, 화장품 등을 살펴본 뒤 직원들에게 중국인 관광객의 반응이 어떤지 등을 살폈다.  

한편 그랜드 오픈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면세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지방자치단체장과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등 HDC신라면세점 합작사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